미국 개요

미국 교육제도의 특징은, 독립 당초부터 중앙정부가 관여하지 않고, 교육에 관한 일을 모두 각 주(州)에 일임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어, 교육상 전형적인 지방분권주의를 취하고 있는 나라이다.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기 위하여. 사회계급에 따라 교육제도를 구별하지 않는 단선형 교육제도를 가진 것도 미국의 특색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교육행정제도는, 각 주에 주교육위원회가 있고, 그 산하에 집행기관으로서 주교육국이 있다. 연방정부에는 교육·보건후생성이 있어 미국 전체의 교육 조사·연구와 보조금행정 등을 취급하지만, 교육을 통제하는 권한은 가지지 않으며, 교육행정의 많은 부분을 지방교육당국에 위임하고 있다.

  • 개 요
  • 초등학교
  • 중학교
  • 고등학교
  • 공립과 사립학교
  • 대학교

  미국 교육제도의 개요

우선 미국의 중.고교의 교육제도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와 같이 초등학교 입학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학년까지 12학년제(K-12)를 채택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고등학교가 4년인 8-4제도가 기본적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중학교 제도를 도입해 6-3-3제도가 보편화 되어 있다. 인지도가 높은 사립학교들은 6-2-4제(1~6학년, 7~8학년, 9~12학년)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Elementary Education과 Secondary Education으로 구분되어 있다.

공립학교는 K-12 제도를 원칙으로 하며, 학비는 무료이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입학나이인 만 6세 이전(5세이하)의 어린이들은 K-12제도에서 유치부인 Kindergarten에서 초등교육을 준비하며, 이를 Nursery School이라고도 부른다. 12학년을 마치게 되면, 대학입학자격이 주어지게 되는데, 학생들은 고등학교과정(Senior High School Year: 11-12학년)에서 대학진학을 준비할 것인지, 아니면 전문기술분야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게 되며, 이에 따라 필요한 수업을 수강하게 된다. 각 고등학교의 교육체제는,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거나 전문기술분야의 진출을 위한 학생들을 위하여, 다양하게 커리큘럼이 잘 구성되어 있다. 그렇지만 대학진학과정을 선택하든지 또는 직업교육과정을 선태하더라도, 이에 대한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수강해야 할 과목이나 졸업조건은 같다.

미국의 대학체계는, 우리 나라의 획일적인 교육제도와는 달리, 각기 다른 종류의 고등기관을 설치, 운영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정책을 연방정부보다는 각 대학이 특성에 맞게 결정한다. 입학사정의 경우는 우리 나라의 학력고사나 수능시험과는 달리,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입학자격시험(SAT, ACT 등)과 함께 제출한 서류 및 추천서에 근거를 두고 신입생을 선발한다. 따라서 각 대학은 그 대학의 전통이나 특징을 가장 잘 수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다재다능한 인재를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 초등학교 교육시스템

 Elementary School (Grade 1~6)

미국의 초등학교는, Elementary School 또는 Primary School로 불리는데, 교사 한 사람이 한 학급을 맡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학급당 20명 또는 30명 내외의 학생들을 배치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 따라서 예능과목인 음악이나 미술과목에는 별도의 교사가 있는 경우도 있다. 사립학교는 시험이나 서류 전형, 구두시험 등을 통해 입학하는데, 수업료나 시설 등은 학교에 따라 차이가 많으므로 학부모들이 잘 선택해야만 한다.

초.중등교육은, 무상 의무교육으로 초등에서 중등으로 진학하는 데는 입학시험이 없으나, 사립학교의 경우 대부분 중등적성 검사인 PSAT(Preliminary Scholastic Aptitude Test)나 SSAT(Secondary School Admission Test)의 성적 결과와 교장이나 교사의 추천서, 학교 내신성적, 학생 소견서, 면접결과 등을 종합하여 입학을 결정하며, 상급반이나 졸업반으로 입학하는 경우 SAT 성적을 요구하기도 한다.

 미국 초등학교의 특징

기초과목 수업과 소규모 그룹지도
각 주의 교육청과 사립학교 재단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초등학교는 오전 8~9시에 시작해서 오후 2~3시에 마치게된다. 담임교사와 아침 종례에 이어 교과목인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미술, 체육, 외국어, 음악, 기술, 독서 등의 수업 과목들을 진행하며, 수업은 주로 소규모 그룹지도 및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룹 학습을 통해 교과에서 배우는 지식뿐 아니라, 함께 학습하고 토의하며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속에서 사회성을 배우고 익히는데 촛점을 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휴식시간의 관리
미국의 초등학교는 수업시간만이 아닌 간식시간, 점심시간 등의 휴식시간도 중요시 여기고 있는데, 이 시간에는 학생들간의 많은 사회적 교류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학급 담당교사는, 학생들을 관찰해 따돌림을 받는 학생이나 남에게 공격적인 학생 또는 소극적인 학생 등 특별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을 선별해서 그 학생들과 상담을 하거나 학부모와 논의를 하는 등의 관리를 하게 된다.

방과후 프로그램
방과 후 프로그램(Extended Program)은, 보통 방과 후부터 2~3시간 동안 이루어지며, 정해진 요일 별로 각 학년에 맞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게 된다. 많은 초등학생들은 이를 통해 적어도 한 가지의 운동, 악기 또는 미술 교육을 받고 있으며, 특히 운동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계절에 따라 축구, 농구, 야구, 배구, 수영 등을 선택해서 배우게 되고, 이는 중.고등학교에 진학 후 학교 스포츠 팀에 참여하는 준비과정이 되기도 한다. 초등학교의 방과 후 활동은, 학업보다는 예체능 부분에 집중되며 특히, 운동을 통해 어린 학생들은 성장에 필요한 운동량 획득은 물론 협동심과 사회성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교육한다. 뿐만 아니라 읽기나 수학 혹은 기타 특정 학업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보충수업 개념의 프로그램 또한 진행되는데, 영어가 서툰 국제학생들도 추가적인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중학교 교육시스템, Middle School

미국의 중학교는 보통 Junior High School, 또는 Intermediate School로 불리는데, 한국의 중학교와는 달리, 중1~2에 해당하는 7학년과 8학년 교과과정만 개설되어 있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지역에 따라 9학년 과정까지 제공하은 학교도 있지만, 9학년은 고등학교(High School 또는 Prep School)의 첫째 학년(Freshman)으로 간주되고 있다. 중학교에서는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과목과 음악, 미술, 체육 등의 예체능 과목들을 함께 배운다는 점은, 한국의 중학교와 큰 차이가 없다고 느낄 수 있으나, 미국 중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펴보면 한국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미국 중학교의 특징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이루어진 자율적인 시간표
중학교에서는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과목 외에 외국어 및 희망하는 선택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선택과목으로는 음악, 미술 등이 있는데, 예능 분야는 주로 실기를 다루고 있고, 체육은 필수과목으로 분류하고 있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외국어로는 불어, 독어, 스페인어 중 택일하는 것이 보통이나, 학교에 따라 그리스어나 히브리어 등 고전어 학과나 일어, 중국어 등 동양 언어를 수강할 수 있는 곳도 있으므로, 특별히 배우고 싶은 제2외국어가 있다면, 중학교 입학 전에 알아 보아야 한다. 또한, 중학교부터는, 한국의 대학교처럼 학생 각자가 강의 시간마다 학과 교실을 찾아가 수강하게 되는데, 학년마다 들어야 하는 필수 과목의 경우에는 그 학년에서 이수를 하지 못하면, 다시 그 과목의 수업을 수강해야 하므로 신입생의 수업을 상급생이 함께 수강하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수준별 분반 학습 (Honor/Gifted Class)
수준별 과목 클래스는 학생의 학습 능력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데, 특히 수학, 영어, 과학 등의 주요 과목의 수준을 시간표에서 미리 확인해야 하고, 한국 유학생들의 경우는 대개 수학을 1~2학년 높은 수업을 선택하기도 한다. 또한, 학교에는 '우수반'이라고 할 수 있는 Honor 혹은 Gifted Class 제도를 운영하고있는데, 이는 보통의 학급보다 진도가 빠르고 과제량도 많으며, 조금 더 깊이 있게 공부하는 클래스로서, 상위 고등학교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된다. 미국의 중학교는, 대학교처럼 정해져 있는 학점을 이수해야만 졸업을 할 수 있는데, 이 클래스에서 이수한 과목은 보통의 학급보다 이수 학점이 1~2점 가량 높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의 수가 더 많고 내신성적 관리가 수월하여 졸업과 고등학교의 진학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알찬 교과서와 교과서 대여제도
미국 중학교 교과서의 두께는, 마치 대학교의 원서만큼 두꺼운 볼륨으로, 500페이지 혹은 그 이상인 교과서가 대부분이고, 책의 표지도 하드커버로 되어 있다. 이는 비단 미국 중학교만이 아니라, 초등학교, 고등학교에도 해당되는데, 교과서가 두껍고 무겁지만 그만큼 내용이 아주 알차고 보기 좋게 구성되어 있어, 그림만 훑어봐도 어떤 주제일지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삽화의 질이 아주 높은 편이어서 가격이 꽤 비싼 편이다. 미국 대부분의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이 교과서를 대여해 사용하고 진급하거나 졸업할 때 다시 반납을 하게 된다. 이런 합리적인 교과서 대여제도는, 미국 학교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매 학기 초 학생들은 필요한 교과서를 대여하고 반납하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 교과서를 깨끗이 사용하고 별도로로 노트필기를 해야만 한다.

  미국 고등학교 교육시스템, High School

미국 교육의 꽃은 바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학생들은 고등학교 과정에서 대학에 진학할 것인가, 직업을 택할 것인가를 결정하게 되며, 이에 따라 필요한 분야의 수업을 수강하게 된다. 미국의 각 학교 시스템은, 대학과 직업을 택하는 학생들을 위한 커리큘럼이 잘 짜여 있어, 어느 쪽을 선택해도 학생이 필요한 분야를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대학을 졸업해야만 기본적인 교육이 끝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미국에서는 고등학교도 성인교육을 시작하는 초기 단계로 인식하여, 미국의 고등학교들은 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 외에도 직업인을 양성하는 각종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하여 대학에 진학할 학생들은, 주로 교양과목이나 수학 등에 치중하고, 고교 졸업 후 오피스 직업을 원하는 학생은 회계학?경영학 등을, 기술계통 직업을 선택할 학생들은 공업을 택하게 된다. 미국의 학교들은 이런 모든 과목들을 개설하고 있거나, 자체 내에 이런 과목이 없으면 이를 가지고 있는 다른 학교와 연결해 이 과목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고등학교 중에서도, 특히 대학 진학에 역점을 두고 있는 학교들을, "대학 진학 예비학교 (College Preparatory)"라 부르며, 대부분 사립학교/사립 보딩학교들이다.

 미국고등학교의 특징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이루어진 자율적인 시간표
9학년부터 시작되는 고등학교 과정은, 12학년까지 배우는 과목이 모두 다르나 일반적으로 영어, 수학, 과학(물리, 생물, 화학), 역사, 외국어, 체육은 필수 과목으로, 진도에 맞춰 매년 이수해야만 하며, 그 외의 음악이나 미술, 컴퓨터, 제 2외국어는 선택과목으로 수강할 수 있다.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인 분야에서의 필수과목들은 아래와 같다.

   - 영어: English
   - 수학: Algebra1(대수1), Geometry(기하), Algebra2(대수2), Precalculus(미적분입문, 삼각함수), Calculus(미적분)
   - 사회: World Geography(세계지리), World History(세계사), U.S. History(미국사), Economics(경제), Government(정치)
   - 과학: Biology(생물), IPC, Chemistry(화학), Physics(물리)
   - 외국어: Spanish(스페인어), Chinese(중국어), Latin(라틴어), German(독일어), French(불어), Japanese(일본어) 등
   - 예능: Fine Arts(미술), 음악(Music)

또한, 모든 과목에는 단계가 있는데 대개 'Regular' 혹은 'Honor/Gifted'로 나뉘어 있고 조금 더 수준 높은 수업을 듣고 싶은 학생은 AP과목을 신청해 미리 대학교 학점을 취득 할 수 있다. 학생들이 과목을 선택할 때의 필요한 과목과 수준은, 학교 내의 카운슬러와 함께 상담 후 결정하게되고, 학교 자체에서 보는 시험 문제는 선택한 과목에 따라 또한 가르치는 교사에 따라 각각 다르다.

체계적인 수업과 시스템
미국에는 한국에서처럼 방과 후 학원 학습이나 사교육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대학 입시를 위해서 SAT나 ACT를 방과 후 학습하는 경우도 있으나, 학교 수업의 내용 자체가 모두 SAT 를 보기 위해 공부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학교 수업 방식은 물론, 가르치는 교사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한가지 내용을 가지고 학생들이 이해할 때까지 풍부한 자료 (사진, 동영상)를 바탕으로 설명하며, 학생과 교사간의 질의 응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학습한 내용을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통해, 한번에 평가를 받는 한국의 고등학교 생활과는 다르게, 매 단원이 끝날 때마다 쪽지 시험을 퀴즈 형식으로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조별 활동을 하고 평가하기도 한다. 미국 고등학교는, 학생의 출석이나 락커 배정, 학생증 발급, 벌점 제도, 학교 행사 등의 전반적인 학교 생활을 관리하고 처리하는 담당부서가 갖춰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는 사실상 학생을 가르치는 일, 즉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능하고, 수업의 질 또한 좋아질 수 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학부모/교사 컨퍼런스(Parent/Teacher Conferences)
고등학교 생활 중 중요한 행사인 학부모 교사 컨퍼런스는, 학기 중 학생의 성적관리, 교우관계 및 전반적인 학교생활을 알아보기 위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중요한 학교의 행사이다. 각 학기말 즈음에, 부모나 혹은 법적 가디언이 학교를 방문하여 직접 담임교사와 각 교과 담당교사와 자녀의 모든 학업활동에 관련된 면담할 수 있다. 유학생 아이들의 경우, 홈스테이 호스트 부모나 법적 보호자인 가디언(guardian)이 참석하게 된다. 이 컨퍼런스를 통해, 학생의 전반적인 학교 적응과 생활을 파악할 수 있으며, 학생의 현재 성적뿐 아니라 과목별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추후 진로 선택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급 학년으로 진학할수록 대학입시를 위한 아카데믹 부분이나 또 다른 과외 활동들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미국 공립학교 및 사립학교, Public Schools & Private Schools

미국 공립학교는 K-12 제도를 원칙으로 하며, 학비는 무료이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입학나이인 만 6세 이전(5세이하)의 어린이들은 K-12제도에서 유치부인 Kindergarten에서 초등교육을 준비하며, 이를 Nursery School이라고도 부른다. 모든 공립학교는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세금으로 운영되며, 사립학교는 공립학교와 다르게 연간 소요되는 학비 뿐만 아니라, 기숙사(또는 홈스테이), 식비 및 기타 방과후 특별활동 등의 추가 비용이 공립학교에 비해 많이 비싸다.

  미국 대학교, Undergraduate & Graduate